2004-10-06 14:44
페덱스, ' 대륙간 항공물류허브로 상하이 개발'
2006년까지 상하이, 베이징, 선전에 주23회로 운항회수 증가
미국의 항공물류회사인 페덱스(FedEx)사는 상하이를 지역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화물기의 중국 운항회수를 2006년까지 주12회 정도 증편할 예정이라고 KMI가 밝혔다.
페덱스사는 중국이 항공물류의 주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2005년 투자 예상금액 20억달러 중 상당부분을 중국투자에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페덱스사는 중국에서 미국, 유럽,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허브인 필리핀의 수빅만 등으로 연결되는 화물기운항을 추가함으로써 상하이를 대륙간 화물운송센터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의 3대 항공물류허브인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에 주 11회의 화물기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허가받은 주 12회 증편이 완료되면 화물기 운항회수가 주 23회로 증가하게 된다.
페덱스사의 추가되는 12회의 화물기 운항 중 6회는 2005년에 그리고 나머지 6회의 화물기 증편은 2006년에 이루어지게 된다.
또 이 회사는 중국의 배송망도 확장할 계획인데 현재 페덱스사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을 허브로해 223개 도시에 대한 배송망을 갖추고 있으나 향후 5년 동안에 100개 도시에 대한 배송망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페덱스사는 최근 광조우의 바이윤국제공항공사(Guangzhou Baiyun International Airport Co.)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페덱스사 관계자는 “광조우공항이 조만간에 필리핀 수빅만의 아시아-태평양 허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홍콩 책랍콕공항과 경쟁하고 있는 바이윤공항은 4~5시간 안에 아시아의 주요 도시를 연결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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