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5 17:25
울산 신항만 민자 1-1단계사업 현장설명회가 15일 남구 황성동 신항만건설 현장사무실에서 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시장 일행은 현장 관계자의 브리핑에 이어 해경 함정으로 건설현장과 중앙방파제, 남방파제 예정지, 동방파제, 장생포 등을 순시했다.
민자 1-1단계 공사는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고려개발, 한일건설, 한화 등이 출자한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이 총 1천894억원을 투입, 온산항 북방파제 내측 해면 38만5천㎡ 부지에 6선석을 오는 2009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국가가 소유권을, 사업시행자가 시설관리운영권을 갖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준공과 동시에 항만 관련시설은 국가에 귀속되며 시행업체는 투자대가로 2009년 1월부터 2059년 12월까지 5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 신항만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천600만t(43만TEU 포함)의 하역 능력을 갖는 명실상부한 국토 동남권 거점 항만으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신항만 건설사업은 총 3조2천999억원을 투입, 접안시설 29선석(민자 10선석 포함), 방파제 5.35㎞, 호안 4.57㎞ 규모로 지난 95년 사업에 들어가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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