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4 17:29
' 수도권 화물기지 2010년까지 민자유치 건설 '
현대택배, 개성공단내 물류기지 추진
정부는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해 경기도 파주에 계획중인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 건설과 관련, 오는 2010년까지 민자유치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대북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택배의 경우 개성공단내 6만1천300평 규모의 부지에 개성공단 1단계 건설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복합화물 터미널을 비롯한 물류기지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포, 나진, 청진 등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1단계 하역시설 현대화, 2단계 컨테이너 부두 및 배후 물류창고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개성공단, 남포항, 청진항 등 남북경협의 주요 거점지역 물류시설 지원에 대한 전경련의 정책 건의를 받았다"면서 "개성공단, 항만 등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남북경협 물동량의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필요한 물류시설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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