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1 09:53
미국 7위의 항공업체 US 에어웨이스가 금명간 파산보호신청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 타임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US 에어웨이스가 빠르면 12일 파산보호신청을 낼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전했고 저널은 이 업체가 2년여만에 다시 파산보호 절차를 모색한다고 단정적으로 밝혔다.
지난 2002년 8월에도 파산보호신청을 냈던 US 에어웨이스는 9억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채무보증 등에 힘입어 이듬해 4월 파산보호절차에서 졸업했으나 그 이후에도 계속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노조와 비용감축에 관한 협상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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