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7 13:33
익산에서 여수를 잇는 철도 전라선 전체 구간(199.1㎞)이 오는 2010년까지 복선전철화 돼 서울에서 여수까지 고속열차가 운행된다.
7일 철도시설공단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라선은 현재 신리(전북 완주군)-순천 직선화 사업만 준공된 상태지만 서울-순천 고속철 운행이 가능하도록 익산-신리 단선 전철화 사업과 신리-순천 복선 전철화 사업이 내년 착공돼 오는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어 익산-신리 복선 전철화 사업과 순천-여수 복선전철화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며 현재 복선전철화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다.
익산-신리, 순천-여수 구간은 전철화와 함께 굴곡이 심한 기존선을 직선화하는 선로 개량 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며 계획대로라면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순천-광양 복선전철화 공사도 추진되며 군산과 익산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건설도 계획중이어서 이같은 공사가 끝나면 군산에서 여수까지 바로 이어지게 된다.
당초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익산-순천까지만 계획됐으나 여수, 광양지역 주민들이 복선전철 노선을 연장해 달라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한 데다 전라선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전구간 복선전철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최근 순천-여수 복선전철화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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