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0 16:28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30일 전라북도가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을 위해 중앙정부에 대해 내년도 예산편성시 1천100억원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실무진의 검토 결과 전라북도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1천100억원을 일시에 투입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전라선 직선화 사업 준공 및 개통행사 참석에 앞서 전북지역 기관장 및 언론사 사장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에 이 지역에서 고속철도(KTX)가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라선 익산-순천 154.2km 구간의 복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해 1단계로 오는 2006년까지 익산-신리 구간을 단선 전철화 한 뒤 2단계로 2010년까지 전 구간을 복선 전철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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