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0 11:21
선주협회 부산사무소, 제5회 항만실무분과위 열어
한국선주협회 부산사무소는 8월26일 제5회 항만실무분과위원회를 열고, 예선과 도선의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국적외항선사 부산지역 지점 및 사무소 실무담당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진영 위원장(동남아해운 차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예선 이용료 절감방안에 대한 예선협동조합의 적정마력 산정기준 개선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에 앞서 예선협동조합측은 부산사무소가 예선의 마력을 저려芟고로 세분화하여 선박톤수별로 적정예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한데 대해 고마력-2700, 중마력-2000, 저마력-1300으로 세분화하여 예선사용료 청구시 차등적용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도선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항만실무분과위원들은 부산항의 경우 농무로 인한 입출항 통제가 잦아 도선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 선사, 터미널 및 화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뿐 아니라 무리하게 입출항을 강행하여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많은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항만인근 수역에서 잡종선에 대한 통제 강화하고, 농무시 입출항 일방통행제를 실시하는 한편, 농무시 남외항묘지에서 도선사 가 승선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악천후에도 도선사 승선이 용이하도록도선선을 대형화하고, 정부와 선사, 도선사,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도선운영협의기구를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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