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0 10:32
전라선 직선화 사업 준공
전라선 직선화 사업이 30일 완공됨에 따라 서울~순천간 열차운행이 기존보다 반시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건설교통부는 익산∼여수간 전라선 199.1km 중 신리-동순천 122.6km 구간의 직선화 사업이 이날 준공돼 기존보다 14.1km 짧아졌다며 이에 따라 기존보다 35분정도 운행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열차운행횟수도 1일 편도 28회에서 53회로 증편, 여객수송 및 광양항·여천공단의 화물수송의 원활화와 지역개발촉진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철도건널목 48곳도 입체화해 건널목사고의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남원역 광장에서 직선화 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개통행사를 거행한다.
이밖에 건설교통부는 전라선 익산∼순천간 복선전철화 사업도 2010년내 완공 목표로 추진중이다.
전라선 전구간의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전라선도 호남선과 같이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게된다. 고속전철이 투입되면 용산-순천구간이 현재 새마을호 기준 4시간 27분에서 3시간 3분으로 단축된다.
현재 추진중인 장항-군산간 연결사업까지 06년까지 완료되면 전라선과 장항선이 연결, 경부선 수송애로구간인 천안-대전간을 우회하는 전라선-장항선-경부선 우회 수송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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