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9 15:57
지반침하와 균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김해공항 신활주로와 유도로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이 실시된다.
19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사 등에 따르면 균열과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김해공항 신활주로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도로학회에 용역(용역비 3억7천만원)을 줘 6개월 간 현장조사와 원인분석 작업을 하기로 했다.
부산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사 등 관계자들은 최근 한국도로학회 소속 교수와 공항공사 토목팀장, 신활주로 시공사와 감리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밀 안전진단 계획을 확정했다.
신활주로 조사계획안에 따르면 신활주로와 유도로 전 구간에 대해 표면결함조사와 포장침하조사, 포장하부 공극공사, 포장구조적 지지력 조사와 표준관입시험 등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항공청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균열과 지반침하 정도가 허용치를 넘어 항공기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활주로를 완전히 폐쇄하고 전면적인 하자보수공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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