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8 14:00
보유화물기 2005년까지 B747-400기종으로 단일화 계획
대한항공은 지난 71년 8월 B707을 처음 도입한 이후 33년만에 미국 보잉사로부터 100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100대째로 도입된 보잉기는 B747-400ERF 화물전용기로 이날 대한항공과 보잉사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앨런 뮬라리 보잉사 사장, 조우현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인수기념식을 가졌다.
100대째 보잉기 도입에 따라 대한항공의 보유 항공기는 118대로 늘어났고 이중 여객기는 96대, 화물기는 22대며 항공기 평균 기령은 6.5년으로 낮아졌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보잉사로부터 총 12개 기종을 도입, 현재는 B747, B777, B737 등 3개 기종을 운영중이며 이중 B747은 42대에 달해 대한항공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유 화물기를 2005년까지 B747-400기종으로 단일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념식에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보잉의 첨단 항공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해 수행,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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