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6 10:09
대한항공이 16일부터 대구-중국 베이징(北京) 정기노선에 취항한다.
149인승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10분 대구를 출발해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베이징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중국을 출발 오후 6시 30분에 대구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신규 취항은 지난 3월 한.중항공회담에서 합의된 것에 따른 것이며 지금까지 이 노선에는 2002년 5월부터 중국 남방항공이 주 2회 취항해 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개설로 대구와 중국의 수도 사이를 오가는 정기노선에 국적항공사가 취항하게 됐으며, 두 도시간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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