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3 16:56
"조선산업 관련 업체를 모십니다"
전남도가 하반기 투자유치 전략으로 조선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도는 "오는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과 경남,경북,울산 등 이 지역 조선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도가 동남권 투자설명회를 갖게 된 것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영암에 있음에도 협력업체의 46%인 250여개는 경남과 울산 등에 소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도는 전남지역 조선산업의 투자환경과 비전,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이들 협력업체의 전남 이전 유도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도는 우선 동남권 조선 관련 업체중 97곳을 목표기업으로 선정, 설명회와 별도로 1대1 접촉 방식을 통해 최저가 부지임대, 각종 세제감면 등 공세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펴기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대불국가산단과 조선산업 집적화를 추진중인 해남 화원지역에 중형급 조선소 유치도 적극 추진, 이들 협력업체 이전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조선산업 유치를 위해 직접 현지를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도는 물론 삼호중공업과 영암군 관계자가 현장에서 기업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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