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0 16:48
첵랍콕 공항 위상에 위협으로 부상
총 24억 달러가 투자된 중국 광저우 바이윤 국제공항(Guangzhou Baiyun International Airport)이 지난 5일 개장됐다. 기술적 결함으로 당처 예정보다 개장이 한 달 이상 지연된 공항은 총면적 35만 평방미터와 두 개의 활주로를 갖고 있는데 연간 2,500만 명의 승객과 세계 3위에 해당하는 12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KMI에 따르면 이 공항은 2010년에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8,000만 명의 승객과 25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저우 국제공항의 개장에 따라 기존 국제화물 중 70~80%를 주강델타지역에 의존해왔던 홍콩 첵랍곡 공항의 위상도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첵랍콕 공항은 중국 내 도시로 페리 직기항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주강델타지역에 체크인 센터 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미국 페덱스사는 아시아 허브를 필리핀에서 광저우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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