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인 부산항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한 부산항 서비스헌장 추진기획단이 출범했다.
부산세관 등 부산지역 7개 민.관 실무대표들은 지난 6일 부산세관 제 1회의실에서 '부산항 서비스 헌장' 제정 추진에 합의했다고 관세청이 9일 밝혔다.
서비스헌장 제정에는 부산세관을 비롯해 부산항과 관련된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수산청, 부산시,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 발전협의회, 부산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헌장은 다음달 제정된다.
'부산항서비스헌장'이 9월중 제정되면 개별기관과 단체 단위별로 운영되는 기존 서비스헌장과 별개로 민과 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서비스 헌장에는 강제적이거나 일방적인 통제와 지시에 의해 진행되던 부산항의 물류 흐름을 관련기관과 선박회사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게된다. 입.출항과 통관 등의 서비스 수준 향상도 포함시켜 부산항을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진기획단은 헌장 제정 추진기간 동안 부산항과 관련한 유관기관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 최종 헌장 선포식 때는 부산항 관련 모든 기관 및 민간단체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추진기획단은 또 '알카에다' 등의 테러 위협 등으로 최근 중요성이 부각된 보안 분야도 추진기획단에 포함시켜 '안전한 부산항'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부산세관 등은 부산항 물류개선위원회를 운영해 수입화물의 경우 입항에서부터 수입신고 수리일까지의 소요기간을 지난해 말 기준 10일에서 6월현재 7일로 단축시키는 등 성과를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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