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3 14:59
총 4761억 투입, 2008년 완공
올해부터 건설사업이 구체화됐던 울산신항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해양부에 따르면 11월 남방파제(2.1㎞)와 범월갑방파제(0.61㎞) 축조공사를 시작으로 울산신항 건설공사가 본 궤도에 오른다.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총 4761억원이 투입되는 방파제 축조공사는 올해는 100억원 소요로 방파제 건설에 필요한 작업부두 및 진입로 공사가 진행되고 내년부터 실제 방파제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해양부는 방파제를 조기에 완공해 공사중 파랑내습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 해상작업에 필요한 정온수면을 확보해 신항개발을 조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공사를 2개 공구로 분할시공토록해 방파제 건설기간을 당초 60개월에서 45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방파제가 50% 축조되는 오는 2006년 하반기부터는 부두건설에 악영향을 미치는 북동측 파랑을 차단할 수 있어 울산신항 부두개발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해양부는 밝혔다.
해양부는 방파제 착공과 관련, 내일(4일) 오후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지난 95년부터 추진돼 온 울산신항 건설은 2011년까지 3조5천여억원이 투입돼 2만톤급 부두 등 총 29선석이 들어서, 연간 2천6백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동남권 거점항만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지난달 1일엔 온산항내에 2만톤급 부두6선석(1200m)을 건설하는 울산신항개발(1-1단계)민간투자사업을 착공됐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진 울산신항 남항구역에 2만톤급 부두10선석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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