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4 11:49
24일 협약체결, 총 2246억원 투입 부두 4선석, 부지 41만㎡ 건설
마산항에 2만톤급 컨테이너부두 2선석, 다목적부두 2선석, 항만부지 40만9천㎡가 총 2246억원의 민간자본으로 개발된다.
24일 해양수산부는 경남 마산시 소재 사보이호텔에서 장승우 해양부장관을 비롯한 경남도지사, 마산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항 1-1단계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항만기능이 저하된 서항부두를 대체해 동남해안권의 종합물류 거점 항만으로 개발·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5월에 착공해 오는 2011년 상반기에 완공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주)마산컨테이너터미널(대표이사 나승렬)은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을 포함 6개 건설회사와 경상남도, 마산시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2011년 부두 준공 후 50년간 관리부두를 제외한 4선석의 관리권을 갖게 된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민간자본에 의한 마산항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마산항 개발사업은 가포지구(14만평) 및 서항지구(42만평)에 각각 항만물류단지와 해양친화적 신도시로 조성하려는 마산시의 도시개발사업과 마산만 수질정화사업과도 함께 추진됨으로써 마산항의 기능제고와 마산시 도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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