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6 11:01
(영암=연합뉴스) = 국내 대표적 조선업체인 현대미포조선은 26일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에 현대미포조선 블록(Block) 공장(제2공장) 기공식을 오는 30일 오전 현지에서 갖는다.
투자규모는 6만1천평 부지에 선박 건조용 블록(구조물) 제조공장이 들어서며 오는 7월부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선 200억원을 투입, 공장신설과 동시에 구조물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며 생산직 892명과 관리직 38명 등 모두 93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울산의 공장부지(17만평)로는 선박 건조용 블록제작과 야적 등에 어려움이 있어 공장을 증설하게 됐다"면서 "제작된 블록은 바지선에 싣고 울산으로 이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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