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8 10:11

세계 30대 항만 중 중국 항만 7개 포함

부산항, 잦은 악재로 두 단계 하락한 세계 5위


2003년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는 상위 30개 항만 중 영국의 펠릭스토우항 단 한개만이 처리실적이 감소한 반면 전반적으로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세계 경제에 서의 중국 부상에 따른 중국항만들의 부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중국폭죽(China Cracker)'으로 표현되는 중국항만들의 급부상은 상위 30대항만 중 중국항만은 상하이, 센첸, 칭다오, 티엔진, 광쩌우, 닝보, 샤먼 등 모두 7개 항만이 포함돼 있으며 30% 이상 물동량이 증가한 5개 항만 가운데 4개 항만이 중국 항만들이다.
중국 항만의 물동량 증가율은 닝보(47.8%), 센첸항(39.4%), 샤먼항(33.2%), 상하이항(31.0%)순으로 높았다. 특히 센첸항과 상하이항은 각각 작년 한해 300만TEU와 270만TEU를 추가로 처리했으며 수년 내 세계 1-2위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Containerization International사가 공식 집계한 2003년도 세계 상위 30개 컨테이너항만 순위에 따르면 홍콩이 2,01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홍콩항은 인근 선전항의 맹렬한 추격에 따라 남중국 수출입화물의 관문 역할이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터미널 효율성, 자유무역항으로 단순한 관세절차, 높은 선사들의 기항빈도 측면에서 여전히 중심항만으로서의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년대비 7.7% 증가한 1,81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항 역시 경쟁항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근 탄중펠레파스항(PTP)에 물동량 증가율에서는 뒤졌으나 여전히 동남아 환적중심항의 지위를 유지했다.
싱가포르는 PTP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Cosco에 2개 선석 전용터미널 운영권을 부여했으며 처리실적을 2,400만TEU로 늘리기 위해 파지르 판장(Pasir Panjang)에 5개 선석을 새로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제외한 아시아항만 중 PTP와 렘차방 항 도약

중국 항만을 제외하고 아시아 항만 중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항만은 말레이시아의 PTP(탄중펠레파스항), 일본의 도쿄항, 태국의 렘차방항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것은 PTP로 작년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전년대비 31.1% 증가한 348만 TEU에 달해 순위도 2002년에 비해 네 단계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PTP의 급성장은 말레이시아 정부와 항만당국의 공격적인 성장전략과 성공적인 자유무역지대의 운영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의 경우 도쿄항이 전년대비 21% 증가한 328만TEU를 처리해 두 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한 반면, 고베항과 나고야항은 세계 30위권에서 타락했다.
이들 항만 외에 2003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항만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항과 인도의 자와하랄네루항으로 나타났다. 중동지역 환적중심항인 두바이항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515만TEU를 처리해 11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으며 최근 인도 서안의 지역중심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자와하랄네루항은 2002년 대비 17.5% 증가한 217만TEU를 처리해 처음으로 세계 30위권 항만에 진입했다.
한편 3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오만의 살라라(Salalah)항은 전년대비 무려 65.2%나 증가한 200만TEU를 처리하여 33위로 급부상했다
미국의 경우 LA항이 전년대비 17.6% 증가한 718만TEU를 처리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롱비치항은 2.9% 증가에 그쳤다.
이에 반해 뉴욕/뉴저지항은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 증가 및 파나마운하를 경유하는 해상운송서비스(all water service)의 증가로 전년대비 10.6%의 물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럽의 경우 로테르담항이 사상최초로 700만 TEU를 돌파하여 유럽최대항만의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함부르크항과 앤트워프항이 모두 14%대의 증가율을 기록해 이들 세계 유럽항만이 나란히 8위에서 10위까지 순위를 차지했다.

부산항, 태풍 피해와 화물연대 사태 속 9.7% 증가

반면 부산항은 중국 상하이항과 센첸항의 급부상으로 2002년 보다 두 계단 하락한 세계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산항의 경우 비록 순위는 두 단계 하락했으나 작년 두 차례에 걸친 화물연대 사태와 태풍 매미 피해 등 여러 악재를 감안할 때 전년대비 9.7% 증가한 1,036만TEU를 처리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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