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5 12:50

주요선진국 경제 회복 본격화...국내는 소비 부진 지속

승용차 대미 수출경쟁력 10년전보다 2.5배 상승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경제가 올해 들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월중 설비투자와 주택경기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2월에도 ISM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지역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4/4분기중 유로지역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3%로 2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으며 올 1월에는 독일 및 프랑스의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한편 일본경제는 뚜렷한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전했다. 일본은 지난해 4/4분기에 설비투자 및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기대비 1.6%의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올 1월에는 소비판매 및 자본재출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수출도 호조를 지속하면서 광공업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경제는 금년 들어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중 산업생산이 자동차 및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나 수출은 수출증치세(수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률 인하(평균 15%→12%)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미국 주가는 2월 들어서도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 확산으로 상승세를 보여 지난달 11일 다우존스지수가 2001년 6월 중순 이래 가장 높은 10,737.7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순 이후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해 2월중 다우존스지수는 0.9% 상승에 그쳤으며 나스닥지수는 1.8% 하락했다.
한편 유로지역 주가는 주요 기업의 수익개선, M&A 추진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일본 주가는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호조 발표, IT 관련업종의 실적 개선,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증가 기대 등으로 상승해 2월중 유로 스톡스 및 니케이지수가 각각 1.9%, 2.4% 올랐다.
미달러화는 2월 중순 이후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월초 ECB의 금리동결, 그린스펀 미 연준의장의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긍정적 견해 표명 등으로 절하됐으나 중반 이후 유로 주요국 정상들의 금리인하 촉구 등으로 절상됐다.(1월말 1.2473→2. 17일 1.2833→2월말 1.2488)
한편 엔화에 대해서는 전월말 수준인 105엔대를 유지하다가 중순 이후 IMF 총재의 일본은행 외환시장개입 타당성 인정 발언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1월말 105.85→2.18일 105.56→2월말 109.50)
지난달 10일에 열린 OPEC 총회에서의 생산쿼터 준수 촉구 및 추가 감산(일산 2,450만배럴→2,350만배럴)합의 그리고 미국의 휘발유공급 차질 우려 확산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한편 비철금속가격은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전월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동가격은 칠레 및 캐나다 주요 광산의 노사불안 지속 등으로 2월중 18.1% 급등했다.(금년 1~2월 두 달 동안 28.2% 상승)
또 곡물중 소맥가격은 호주의 수확량 증대 전망으로 하락했으나 옥수수가격은 주산지의 수확감소 예상으로 상승했다.

국내 설비투자, 건설투자 저조

주요 선진국 경기가 회복 국면을 맞이한 반면 국내 소비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소비재판매가 1월중 4.6%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2.0%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비내구재가 소폭 증가했으나 준내구재는 감소로 전환하고 내구재도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설비투자도 계속 저조해 1월중 설비투자추계와 기계류 내수출하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다만 내수용 기계류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가 증가로 반전했다.
건설투자도 1월중 증가세가 둔화했다. 건설기성액은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하락해 작년 12월 24.4%인 증가율이 올 1월 7.4%로 감소했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감소로 전환하고 건축허가면적도 감소폭이 확대됐다.
반면 제조업 생산활동은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1월중 제조업생산 증가율이 작년 12월 11.4%에서 금년 1월 5.2%로 낮아졌으나 이는 설시기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작년 12월에 이어 올 1월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80.4%→80.5%)
업종별로는 반도체, 음향통신기기 등이 호조를 지속한 반면 자동차, 사무회계기기, 음식료품, 섬유 등은 부진한 생산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출하도 조업일수 감소 요인을 제거하고 보면 꾸준히 증가했다. 내수용은 저조(3.5%→-3.1%)했으나 수출용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22.8%→17.7%)
재고는 올 1월이 전월보다 상당폭 감소(계절조정후 전월대비 : 0.3%→-0.7%)했으며 재고율지수(재고지수/출하지수)도 93.8%에서 91.9%로 하락했다. 또한 1월중 서비스업활동은 1.7% 감소했다.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음식·숙박업, 부동산업 등이 큰폭 감소로 전환하고 의료업 및 금융·보험업의 감소 폭이 확대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용사정 개선추세, 소비자물가 오름세

고용사정은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년 1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후)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실업률(계절조정후)이 2개월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가 28.2만명 증가했으나 취업자수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 실업자수가 2.7만명 감소했다.
계절조정전 기준으로도 올 1월중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12월중 임금(상용근로자 기준)은 상승폭이 크게 둔화(전년동월대비 : 11월 9.0%→12월 5.7%)됐는데 이는 정액금여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연말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감소로 전환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임금의 연간 상승률은 작년 9.2%로 ‘02년 11.2%보다는 낮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중 소비자물가는 0.4%가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년 1~2개월간 상승률은 1.1%로 나타났다. 채소 및 과실류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도시가스료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석유류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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