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3 11:33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항공화물 자유화 서명
2015년까지 항공서비스 완전 자유화 추진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가 항공화물 운송서비스 자유화 협약에 서명했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밝혔다. 이로써 제3국을 연결을 포함한 세나라간 모든 노선에서 제한 없이 항공화물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전망이다. 이는 동남아지역 항공화물 서비스 자유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첫 단계 할 수 있다고 동 기관은 덧붙였다.
싱가포르 교통부 Yeo Cheow Tong 장관은 이 협약이 동남아 역내 화물연계운송서비스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세안 역내 제조업 공급사슬이 더욱 공고해짐으로써 경쟁력 있는 제조업 중심(hub)으로서 아세안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국제 화물량이 평균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경쟁력 있는 항공화물운송서비스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에 싱가포르는 160만톤, 태국 79,000톤, 브루나이 7,300톤의 화물을 취급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태국 Thaksin Shinawatra 총리와 싱가포르 Goh Chok Tong 총리가 2003년 10월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제안해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은 “2+X" 접근법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이 전략은 아세안 역내 두세 나라의 이니셔티브로 특정분야에 대해 협력관계를 맺고 기타 국가들이 준비됐을 때 언제라도 협력관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이들 국가들은 2008년까지 아세안 역내 수도간 항공서비스 자유화, 2015년까지 항공서비스 완전자유화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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