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3 11:31
국제공항 건설 계획도 추진 중
대만 카오슝 항만당국이 안핑항 개발사업을 착수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대만 카오슝 항무국은 다음달 남서부 타이난(Tainan)에 위치한 안핑항(Port of Anping)에 두개 부두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부두가 완공될 경우 안핑항은 2만 DW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돼 카오슝 북부지역의 수입 허브항의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카오슝 항만국은 타아닌 자유무역지대에 인접한 곳에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계획에 따르면 1만 3,000피트짜리 두 개 활주로와 통관업무 및 비자가 면제되는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현재 대만 북부지역의 주요 공항센터인 카오슝 공항이나 타이페이 치앙 카이섹(Chiang Kaishek)에는 이러한 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카오슝 공항의 경우 소음규제로 24시간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물류허브로서의 기능이 제한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323억 대만달러(9억 4,000만 달러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대만정부가 123억 대만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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