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2 10:43
대구/상해, 광주/상해, 제주/상해노선 증편운항 허가
건설교통부는 대구, 광주, 제주 등의 지방도시와 중국 상해간 3월중 총 37회의 임시편을 추가운항토록 허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동방항공은 170석 규모의 B757 기종을 이용하여 대구/상해, 광주/상해 및 제주/상해노선에 기존에 운항중인 정기편과 함께 각각 주2회, 주3회, 주4회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하게 된다.
또한 중국 상해와의 임시편 추가운항과는 별도로 건설교통부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제주와 대만 카오슝간에 대한 대만 원동항공의 총 9회 전세기 운항도 허가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지방공항에는 외국항공사를 포함해 총 11개 항공사가 30개 노선에 주158회의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고, 정기성 전세편의 경우 14개 노선에 주35회의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단발성 전세편이 수시로 운항하고 있다.
부산 김해공항에는 15개 노선 주109회의 정기편과 3개 노선 주7회의 정기성 전세편이 운항하고 있으며, 제주공항에는 8개노선 주24회의 정기편과 1개 노선 주7회의 정기성 전제편이 운항중에 있다.
또한 대구공항에는 4개 노선 주12회의 정기편 및 4개 노선 주9회의 정기성 전세편이, 청주공항에는 2개 노선 주6회의 정기편 및 3개 노선 주7회의 정기성 전세편이 운항중에 있으며 광주공항에는 1개 노선 주6회의 정기편 및 2개 노선 주4회의 정기성 전세편이, 양양공항에는 1개 노선 주4회의 정기성 전세편이 각각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동안 지방공항을 통해 총 1,988,352명의 승객이 정기편으로 입출국했으며, 전세편의 경우, 단발성 전세편까지 포함해 총 1,688편의 전세편이 운항해 188,533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류열풍과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른 이미지 상승으로 한국의 지방공항을 통해 방한한 일본, 동남아, 대만 관광객들이 지난 한해동안 급속히 증가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금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그간 정부에서도 지방공항에 국제선 전세편 운항으로 적극 허용하고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는 등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역시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서는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국내선 수요가 감소할 것에 대비해 올해도 20여개국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지방노선의 운항횟수 등을 증대하고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하여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항공사의 지방공항 운항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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