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5 17:01
중국 차이나쉬핑 광양항 KIT '컨' 터미널 기항 재개
중국 차이나쉬핑 광양항 KIT '컨' 터미널 기항 재개
KIT터미널 1월 물동량 전년 같은달보다 9배 늘어
중국 차이나쉬핑이 2002년 11월 기항 중단 이후 1년만인 지난해 말부터 광양항 기항을 재개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덕일)은 중국 차이나쉬핑이 구랍 31일부터 광양항 컨부두(KIT터미널)에 재기항하고 있으며, 광양항 1월 물동량도 이에 따라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차이나쉬핑이 광양항을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8회 기항하면서 처리한 물동량은 15,930TEU로, KIT터미널이 올 1월에 전년 동기보다 9배나 급증한 21,000TEU의 물량을 처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KIT터미널은 광양항 컨부두 운영사 중 가장 많은 3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지난해 전체 실적이 시설능력 51만TEU의 14%인 7만TEU 밖에 처리하지 못해 광양항 활성화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코스코(COSCO)와 더불어 중국 2대선사로 손꼽히는 차이나쉬핑의 기항은 선대조정에 따라 일시적이기는 하나 광양항 물량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KIT 관계자는 이달 중순경 상해에 있는 차이나쉬핑 본사를 방문, 지속적인 광양항 이용(정기적인 기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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