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9 17:39
인터오리엔트社 3만7천톤급…올들어 수주호조 지속
세계 1위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회사인 ㈜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이 새해에도 PC선 4척을 추가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현지에서 사이프러스의 인터오리엔트 네비게이션(INTERORIENT NAVIGATION CO., LTD.)社와 3만7천DWT급 PC선 4척 건조에 대한 계약을 1억1,520만 달러(척 당 2,880만 달러)에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06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이들 선박은 길이 182.55M, 너비 27.34M, 높이 16.7M의 제원을 갖추고, 14.4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지난 98년 첫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모두 6척의 PC선을 추가로 발주한 인터오리엔트사는 이번 계약까지 포함할 경우 모두 17척의 선박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하게 됐다.
인터오리엔트 네비게이션社는 현재 40여척의 다양한 운반 선단을 보유한 유럽 선사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해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중형 PC선을 바탕으로 중형 컨테이너선 등 건조 선종을 다양화 해 올 한해 수주 목표를 17억 달러로 잡고 더욱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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