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7 12:37
인천북항부두운영(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수도권 지역의 잡화 화물을 처리할 인천북항 일반부두 3선석이 민자로 개발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인천북항 일반부두는 2만톤급 3선석 규모(안벽 700m)로서 총사업비는 1331억원이 소요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북항 민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쌍용건설이 주간사인 인천북항부두운영주식회사를 선정하고 오는 16일에 1차 협상을 갖는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에는 인천지역의 대표적 하역업체인 (주)선광과 재무적 투자자인 국민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북항에는 아이앤아이스틸(주)와 동국제강(주) 및 동부건설(주)에 이어 쌍용건설 컨소시엄의 민간투자 유치로 부두 9선석에 총사업비 4591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천북항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민자사업은 정부가 처음으로 기본설계 및 사업타당성 조사를 선행 실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였기 때문에 협상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부는 금년말까지 민자협상을 타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를 착수하여 2008년에 부두를 개장토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기존 인천항에서 처리중인 원목, 산화물 등의 일반화물이 인천북항에서 처리되어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혼잡 해소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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