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5 10:16

동남아해운, 작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량 가장 많이 처리

동남아해운이 2003년 인천항을 통해 최대 물량을 처리한 선사로 떠올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해운은 인천항을 통해 10만2,373TEU를 수송해 컨테이너 수송실적 1위를 차지했다.
줄곧 컨테이너물동량 수송엥서 1위를 지키던 위동항운은 8만9,458TEU를 처리해 여전히 항만기여도가 높은 선사로 기록됐다. 이어 흥아해운이 8만7,553TEU, 현대상선 5만4,335TEU, 천경해운 3만3,459TEU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선사의 인천기항으로 주목받은 머스크씨랜드는 지난해 2만8,100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같은 동남아해운의 실적은 지난 2002년 9만6,900TEU 등 인천항 최대 선사였던 위동항운의 컨테이너물동량 처리실적을 컨테이너 정기선사가 처음 역전한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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