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09 10:41
광양항 동측배후부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올초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인근에 있는 하포 동측부지개발을 위한 연약지반처리공사를 착공했다.
이번 공사는 현재 갯벌상태인 약한 지반을 개량하는 기초공사로 전체 공정 가운데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우선 5만평을 조성하게 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에 총사업비 2,733억원을 들여 58만 8천평 규모로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된 국제적인 종합물류단지를 조성, 첨단제품의 가공, 조립시설, 국제전시장, 비즈니스 파크, 글로벌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은 당초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조기개발 및 원가 절감을 위해 정부에서 전액 사업비를 부담키로 해 개발주체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으로 변경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광양항 동측배후부지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8년께는 항만경쟁력 제고는 물론 배후도시 연계개발과 물류부가가치의 창출 등으로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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