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02 11:38
(여수=연합뉴스) 올해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물량 처리 목표가 지난해와 같은 150만TEU로 확정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일 "지난해 광양 컨부두 물동량이 목포치(150만TEU)나 적정 처리량(200만TEU)을 크게 밑도는 117만4천TEU(가집계)에 불과해 올해 목표량을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두 운영사별 목표량은 세방기업 20만1천, 한진해운 34만5천, HKT 15만8천, 대한통운 54만6천, 동부건설 12만9천, KIT 12만1천TEU 등이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개장 첫 해인 98년 3만3천768TEU에 이어 41만7천TEU, 64만2천TEU, 85만5천TEU, 108만TEU(2002년)로 연평균 30%의 증가세를 보여 왔었으나
지난해는 8.7% 늘어 난데 그쳐 화물유치 활동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해양청은 광양항 물동량 부진이 ▲호남.충청권 수출입 물동량 부족 ▲화물 창출 물류단지 등 인근 산업시설 전무 ▲국제적인 낮은 인지도 ▲중국 항만의 급성장 등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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