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6 11:05
(목포=연합뉴스)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여대생들이 취업전선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목포해양대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일반대학 취업문이 바늘구멍 만큼이나 좁아지면서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는 마당에 이 학교 해사계열 학생들은 10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사계열 2003년도 졸업 여대생 40여명은 현대상선, 한국특수선, 중소규모 해운물류회사 등에 전원 취업했고 내년 졸업 예정자 31명도 지난 8월부터 굴지의 해운회사 등에 취업되거나 면접을 보고 있어 내년 초 전원 취업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연봉도 1천600만-2천만원선으로 알려져 취업난 속에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있다.
이 대학 박계각 기획평가실장은 "일반대학과 달리 해대 여대생들은 해기사, 해양통신사 등 3-4개의 자격증을 획득, 전문성이 있어 해운회사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면서 "졸업 시즌만 되면 굴지의 회사에서 서로 학생을 보내 달라고 압력까지 넣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공학계열 여대생들도 해사계열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매년 75-80%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해양대는 지난 93년부터 금녀의 벽이 허물어진 뒤 해사, 공학계열에 330여명의 여학생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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