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2 09:38
내년 9회 바다의 날 기념식 대천해수욕장서 개최
해양수산부는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을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령시와 평택시가 막판까지 유치 경합을 벌였으나 해양부 공무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보령으로 최종 결정했다.
바다의 날 기념식은 매년 5월 31일에 개최되며 바다의 날부터 일주일간은 바다주간이 돼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신청을 받아 기념식 장소를 결정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해양부는 평가하고 있다.
또 보령시는 기념식 개최지가 작년에 비해 조기에 결정돼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됐다고 환영하고 있다.
지난 96년 제 1회 바다의 날부터 금년 바다의 날 행사까지의 기념식 행사가 주로 부산항, 인천항 등 항만에서 개최돼 왔으나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은 처음으로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바다의 날 기념식을 통해 어촌과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을 거스로 전망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보령시는 바다의 날에 맞춰 열린음악회, 해상불꽃축제, 수산종묘방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중에 있으며 충분한 행사비를 확보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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