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6 13:40

내년 인천-러시아, 대구-중국 항공노선 런칭

인천공항 허브화에 기여


내년 3월부터 인천과 러시아의 세인트피터스버그간과 대구와 중국 심양을 잇는 항공여객노선이 각각 개설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국제항공운수권에 대해 항공사의 취항 및 공급력 증대의사가 있는 항공사들의 배분신청을 받아 기존 대한항공이 운항중인 아랍에미레이트(주2회), 싱가폴(주13회)노선, 태국을 경유해 인도 등으로 운항할 수 있는 태국(서울-뭄바이-방콕 등)노선, 러시아(세인트피터스버그)ㆍ중국(대구-심양) 신규 노선권 등은 대한항공이 신청한 대로 배분했으며 기존 아시아나가 주2회 운항중인 서울-우즈베키스탄 노선은 신청한 대로 아시아나에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분으로 내년 3월부터 인천과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세인트피터스버그간 여객노선이 주3회 신설되게 됐다. 이는 현재 취항을 준비중인 인천-체크 프라하간 여객노선과 함께 증가추세에 있는 동구행 관광수요 등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이용객 편의 등 교류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중국 심양간 여객노선이 주3회 신설됨에 따라 현재 중국항공사 남방항공 주2회 운항에 따른 불편 해소, 국적항공사 공급증대 및 스케줄 다양화 등 승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심양에 진출한 경북지역 120여개 업체들의 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폴행 여객ㆍ화물노선 주2회 증편 운항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여객 및 화물 수요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주5일제 근무 정착에 따른 동남아행 여객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랍에미레이트 노선 주2회 증회운항도 중동으로 여행하는 승객에게 직항 스케줄 제공 및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지역의 서울-뭄바이-방콕노선, 서울-방콕-콜롬보-방콕노선도 각각 주3회, 주2회 운항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화물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즈베키스탄 여객-화물노선도 이번 배분(주2회)에 따른 공급력 증대로 중앙아시아지역의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 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운수권배분에 따른 노선개설 및 기존노선 증편으로 국제항공노선이 다변화돼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허브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운항현황 : 대한항공 2개 노선 주5회, 아시아나 2개 노선 주2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공사 등 5개 항공사 7개 노선 주16회
▲대구-중국노선 운항현황
ㆍ대구-상해 : 동방항공 주4회, 아시아나 주2회
ㆍ대구-청도 : 국제항공 주2회
·대구-연태 : 대한항공 주2회
ㆍ대구-심양 : 남방항공 주2회
▲싱가폴 운항현황 : 대한항공 주13회(여객7, 화물 6), 아시아나 주11회 (여객7,화물4) 싱가폴항공 주24회(여객22, 화물2)
▲아랍 에미레이트 운항현황 : 대한항공 서울-두바이 주2회
▲우즈베키스탄 운항현황 : 아시아나항공 주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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