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5 14:04
국내 경기가 잔뜩 얼어붙고 있는 상황속에서 그나마 “나홀로”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는 수출산업에 활력을 더해줄 대규모 무역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무역협회는 내년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트레이드 서비스 쇼 2004“를 연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트레이드서비스쇼에서는 수출입 관련 업무 이외에 무역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와 국내 우수 수출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되며 해외거래선 정보에서부터 무역관련 상품디자인, 포장, 홍보와 외환, 무역금융, 수출입운송, 수출입 대금결제분야에 걸쳐 총 2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유망수출중소기업상품관"을 통해 서울과 지방 중소업체들의 브랜드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전현직 무역업 종사자 가운데 우수인력 채용과 헤드헌팅을 목적으로 한 “무역전문인력채용관”을 별도로 마련, 운영된다.
또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 대한 시장정보를 바로 알리기 위해 이들 지역의 무역관련기관 초청과 국내 주재하는 각국 대사관의 전시회 참여도 잇따를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올 3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로 늘어났으며 올해 예상 수출은 약 1920억 달러로 예상된다” 며 “전시회를 통한 수출 확대를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무역 관련 업체의 전시회 참가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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