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2 17:46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지난달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240만명으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이전수준을 회복했다.
11일 싱가포르 항공당국의 앨버트 췡 대변인은 "11월에 우리는 처음으로 사스 이전수준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창이공항은 세계 51개국 150개 도시를 연결하고 68개 항공사가 취항 중인 동남아지역 허브공항이지만 사스 때문에 지난 5월말까지 세계보건기구(WHO)의 여행 자제 권고 지역으로 지정돼 지난 2.4분기 공항 이용객이 평소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었다.
싱가포르 국내 경제상황도 2.4분기 동안 위축됐으나 최근의 경제지표들은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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