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5 12:39
내년부터 인천/체코 여객노선도 열려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인천/핀란드 헬싱키간 항공화물노선이 개설되고 내년부터는 인천/체코 프라하간 여객노선이 개설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그간 항공회담 등을 통해 확보한 16개국 20개 노선 운수권에 대해 지난 9월 항공사로 하여금 배분을 요청토록 해 대한항공은 핀란드, 체코, 말레이시아, 몽골, 캄보디아 등 5개노선에 대한 배분을 요청했으나 아시아나는 기자재 부족 등의 이유로 배분요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핀란드, 체코 등 2개 신규 노선권과 말레이시아, 몽골 등 2개 기존노선 증편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분했으나 캄보디아 노선은 캄보디아공항의 안전문제로 인해 배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배분으로 이르면 11월부터 핀란드의 헬싱키와 인천공항간 화물노선이 주 1회 신설될 전망이다. 핀란드 등 북구행 이동통신관련 제품 뿐만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및 CIS 국가행 우회수출물량도 원활히 수송할 수 있어 위 지역과의 교역 증진이 크게 증대하고 인천공항의 물류 허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체코 프라하간 여객노선이 주 3회 신설됨으로써 현재 항공노선이 개설돼 있지 않은 동구권에 최초의 직항노선을 확보하게 돼 증가하고 있는 동구행 관광수요 등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이용객 편의 제고 등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행 여객노선도 동남아행 항공수요 증가추이를 감안해 쿠알라룸푸르 등 주 2회 증회 운항이 가능하고 서울/울란바토르 여객노선도 한/몽골간 수요증가, 특히 하계 성수기 수요증가를 감안해 주 1회 증회 운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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