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4 18:16
제 7 회 동남아해운사장배 화주초청 낚시대회 개최
1위 DMS조 감성돔 33.5Cm로…피해어민 수재의연금 전달
올해로 7회째가 되는 동남아해운 사장배 화주초청 낚시대회가 갈수록 참여 업체가 늘어나 명실상부한 부산지역의 전통적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11~12일 양일간 개최된 이 행사에는 전년도 우승팀 충남방적을 비롯해 해륙해운항공, 한길해운항공, 범한종합물류 등 포워딩업체, (주)동해 등 화주업체, 총 24개팀 70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경남 남해 미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낚시대회에서는 조별로 갯바위 포인트에 도착 감성돔을 대상으로 대회가 시작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DMS조가 감성돔 33.5cm로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은 31.7cm의 감성돔을 낚은 아이드림해운항공조가 그리고 3등은 31.5cm를 낚은 국제통운조가 차지했다.
또한 7회까지 행사 기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주)넥센조에 특별상이 돌아갔다.
주최측인 동남아해운의 엄정일 이사는 “199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부산지역의 전통적인 행사로 발전하였으며 특히 화물연대 파업, 이라크전, 태풍 매미의 피해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하에서 이루어지는 대회로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히는 한편 “매년 잊지 않고 참가해 주시는 화주 여러분의 관심어린 사랑속에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동남아해운이 될 것을 약속 드리며 최근 중국, 일본, 러시아 Bound로 당사 모선을 투입하여 활발한 영업 활동과 고객서비스를 한층 개선하고 있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참가자들은 많은 인원과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의 무난한 대회운영과 완벽한 준비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내년에도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주최측인 동남아해운에서는 이번 태풍 피해로 모든 것을 잃고 시름하는 지역 어민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수재 의연금을 모금, 남해군 초전마을 이장에게 전달하여 해운업계의 따뜻한 정을 표시했다.
<부산지사 하어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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