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조수호(趙秀鎬) 회장은 지난 8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기회’ 투자 설명회에 세미나 의장(seminar chairman)으로 참석, 개막 연설(remarks by seminar chairman)을 했다.
말레이시아 산업진흥청과 대외무역개발공사가 주최한 한국~말레이시아 간 투자·무역 증진을 위한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기회(Business Opportunities in Malaysia)” 세미나는 8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11일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으며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 기회와 장점, 투자 유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상담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라피다 아지즈 (Hon.Dato’ Seri Rafidah Aziz) 말레이지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Minister of International Trade & Industry)을 단장으로 한 100여명의 무역투자 사절단이 방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한진해운이 말레이시아에 대한 지속 투자와 관심으로 한~말련 경제 협력에 적극 협조한 점, 말레이시아가 최근 포트켈랑항을 싱가폴항에 버금가는 경쟁항만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세미나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해, 한진해운 趙 회장에게 특별히 세미나 의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趙 회장은 이날 개막 연설에서 “최근 한국은 동북아 물류중심국으로, 말레이지아는 동남아 지역의 물류중심국으로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정해 매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제1의 항만 도시인 부산에서 이 같이 뜻깊은 세미나가 개최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신흥 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지아에 대한 가치와 장점을 충분히 인식함은 물론 다양한 정보 교환, 개별 상담으로 상호 이해와 폭넓은 협력방안을 구축하여, 양국 기업 모두가 사업 확장과 성공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양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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