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OECD 산하위원회 부의장에 3번 연임돼
백옥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www.klnet.co.kr) 대표이사가 지난 19~20일까지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해운위원회의에서 부의장에 재선출됐다.
지난 98년 4월 한국인 최초로 OECD 해운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백대표는 2001년 1월에 이어 이번에도 재선출됨으로써 세차례나 부의장에 연임되는 영예를 누렸다.
백대표는 세계해운정책의 방향과 해운산업관련제도를 결정하는 OECD 해운위원회에서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통해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회원국간의 정책조율 등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오랜 국제해운정책에 관한 그의 경륜과 지식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원회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재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해무관과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는 등 해양수산부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해운정책시룸에 관한 많은 경험과 실무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백대표는 지난 99년 12월부터는 해운물류 IT전문기업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지난 96년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한 이후 한국인으로 OECD 산하위원회 의장단에 진출한 사례는 있지만, 세번씩이나 연임된 것은 유례없는 일로써 한국 해운 외교의 커다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세계해운 정책의 방향과 해운산업 관련제도를 결정하는 OECD 해운위원회에서 민간인 신분의 부의장이 선출된 것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란 것이 업계측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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