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3 17:34
(서울=연합뉴스) 메릴 린치증권은 22일 한국에서 민간 소비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침체되고 있다며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5%에서 3.3%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4분기의 성장률이 3.7%로 당초 전망을 다소 밑돌았으나 놀랄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하고 다만 민간 소비 부진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개인 소비가 점차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거시경제 정책도 향후 소비 신뢰도와 개인 지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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