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6 10:33
(인천=연합뉴스) 인천지역 경제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철강ㆍ기계업종은 내수시장 호황으로 판매가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최근 각급 기업, 금융기관, 경제단체 등 50곳
을 대상으로 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GM대우의 회복세 지연, 악기업종의 극심한 침체, 목재.가구업종의 성장세 감소 등으로 실물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스, 북한 핵문제, 건설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인 불안이 겹쳐 회복시기 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업종별 산업활동 동향은 기계의 경우 내수 및 동남아, 유럽 등의 수출증가로 남동ㆍ주안ㆍ부평산업단지의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6.5%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목재ㆍ가구 및 악기업종은 내수시장 수요감소, 건설경기 회복지연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의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항 하역업체들도 동종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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