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9 17:37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수출상황반 가동
산업자원부 괴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확산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스로 인한 직접적인 수출치질은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해외 마케팅 활동에는 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바이어 방한 등이 취소 또는 지연되는 등 해외 마케팅 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난 4월 1~20일간 중국 및 홍콩지역으로의 수출은 20%대의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사스로 인한 수출에의 직접적인 차질은 가시화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산자부는 사스 확산으로 중국, 홍콩 등의 성장이 둔화될 경우에는 소비위축으로 우리 수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2년중 사스확산지역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 대한 수출비중은 27.4%였다. 무역협회 조사에 의하면 우리 기업들도 사스 장기화시에는 중국 등 동남아 현지 경기 위축(35.1%) 및 미국 등 선진국 바이어의 아시아제품에 대한 무차별적 기피(27.7%)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우리기업의 수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대응책을 적극 강구해 수출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우선 4월 29일 사스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 산자부는 사스관련 수출상황반을 4월 28일부로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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