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16:12
도서정가제 시행 앞두고 서적거래액 대폭 상승
올 2월 사이버쇼핑몰 조사결과 사업체수는 3,082개로 전월보다 86개(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806개(35.4%) 증가하여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5,637억원으로 전월보다 231억원(3.9%)감소 했다. 서적 및 화장품/향수 등은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전월에 증가 폭이 컸던 농수산물, 식음료 및 건강식품 등이 크게 감소한 데 기인한다. 이 중 B2C 규모는 4,807억원으로 168억원(3.4%)이 감소했다. 전년동월의 거래액(4,383억원)에 비해서는 1,255억원(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침체 불구 사업체 수 꾸준히 증가해
올 2월의 조직형태별 사업체수를 보면 개인사업체가 1,572개(51.0%)로 회사법인 1,462개(47.4%)보다 110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에 비해 개인사업체는 578개(58.1%), 회사법인은 213개(17.1%) 증가했다.
종합/전문몰별 사업체수를 보면 전문몰은 2,669개(86.6%), 종합몰은 413개(13.4%)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전문몰은 78개, 종합몰은 8개 사업체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년동월 대비 변화를 보면 전문몰은 740개(38.4%), 종합몰은 66개(19.0%) 증가했다.
사이버몰 운영형태별 사업체수는 ON/OFFLINE 병행 사업체수가 1,848개(60.0%), ONLINE 사업체수는 1,234개(40.0%)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ONLINE 사업체수는 61개(5.2%), ON/OFFLINE 병행 사업체수는 25개(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에 비해 ONLINE 사업체수는 487개, ON/OFFLINE병행 사업체수는 319개로 증가했다.
거래액은 다소 주춤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5,637억원으로 전월보다 231억원(3.9%) 감소했다.
B2C 규모는 1월의 4,975억원에서 2월에는 4,807억원으로 168억원이 감소했다. 전년동월(4,383억원)에 비해서는 1,255억원(28.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의 상품군별 구성비를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17.3%), 컴퓨터 및 주변기기(13.9%), 생활용품/자동차용품(10.9%),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0.3%), 여행 및 예약서비스(7.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적 거래액이 30.9%로 증가한 이유는 도서정가제(신간도서 할인판매율 제한)시행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졸업시즌, 발렌타인데이 등을 맞아 쇼핑몰 업체의 마케팅 강화로 화장품/향수 거래액이 증가했으며, 설 명절에 따른 특수(제수용품 및 선물용품)로 농수산물 거래액의 증가 폭이 컸던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그리고 식음료 및 건강식품 거래액은 설 명절(선물용품 및 건강식품)로 거래가 많았던 전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했으나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증가한 수준이다.
신용카드, 온라인 입금에 비해 월등
올 2월 중 종합몰 거래액은 3,941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6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 거래액 증감을 보면 종합몰은 719억원(22.3%), 전문몰은 535억원(46.1%)이 각각 증가했다.
ON/OFFLINE 병행 사업체의 거래액 구성비는 66.3%로 ONLINE 사업체의 거래액 구성비(3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 거래액 추이를 보면 ON/OFFLINE 병행 사업체의 거래액 증가율(35.1%)이 ONLINE 사업체의 거래액 증가율(17.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불결제수단별 거래액 구성비는 신용카드가 74.4%로 전월(73.8%)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동월에 비해 신용카드는 2.4%p 증가한 반면, 온라인 입금은 2.6%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송은 택배 단연 돋보여
배송수단별 거래액 구성비는 택배(84.8%)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년동월에 비해 택배는 2.1%p 증가한 반면, 자체배송은 2.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