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3 17:24

항공사, ‘9.11 보다 사스가 무서워’

(서울=연합뉴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국제선 탑승률의 급락세가 지속되면서 항공사들이 9.11테러 이후 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중국, 동남아 노선은 9.11 때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항공사들의 설명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이달들어 중국노선의 탑승률이 48.5%로 지난해 같은기간 79.4%에 비해 3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국내에서 사스의 영향이 본격화된 3월 중순 이후 탑승률은 53.4%.
3월 중순 이후 탑승률이 급락했다가 한때 주춤하던 것이 최근 중국내 사스공포확산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탑승률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동남아 노선의 경우도 3월 중순이후 탑승률이 51.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대한항공도 예년 80%대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던 고수익 노선인 중국노선이 최근 사스의 여파로 50%대로 탑승률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스, 이라크전 등의 영향으로 전 노선을 기준으로 평균 15%포인트 정도 탑승률이 낮아진 것으로 대한항공은 분석했다.
지난 2001년 9.11테러 때의 경우 중국, 동남아 노선의 경우 영향이 미미했고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12%포인트 정도 탑승률이 낮아졌던 것과 비교하면 9.11보다는 사스의 영향이 큰 셈이다.
대한항공은 탑승률이 전체적으로 10% 포인트 떨어질 경우 월 35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이와 관련해 이달말까지로 예정됐던 중국 일부노선의 운항중단 기간을 내달 중순까지 연장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인천-우한 노선 등 중국과 홍콩 10개 노선을 4월 한달동안 노선에 따라 일정기간씩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이들 노선의 운항중단 기간을 5월 15일까지 연장키로 했고 아시아나도 인천-구이린, 인천-시안, 인천-충칭, 대구-상하이 등 4개노선 운항의 중단을 5월 중순까지 연장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스의 여파는 이달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스 확산세가 한풀 꺾일 경우 큰 문제는 없겠지만 확산세가 지속되면 항공사들은 또한차례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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