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15 16:28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관련 단체인 '동아시아 전자상거래 협회(EA―ECA)'와 '전자구매 컨소시엄'이 통합된다.
지난 10일 KOTRA는 일본경제산업신문이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가구매의 표준화를 추진해온 전자구매 컨소시엄은 민간기업의 자원봉사 조직만으로 활동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특정 비영리활동 인증을 받아 정상 가동되고 있는 '동아시아 전자상거래 협회'에 통합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통합에 따라 전자구매의 보급에 있어 우리나라 등 아시아 각국과의 협조체제가 더욱 원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구매 컨소시엄은 지난 2001년 7월 일본 IBM, 소니, 아스크루 등 14개사가 발기인으로 참가해 설립된 이래 한때 회원기업수가 59개 사에 이를 정도로 확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컨소시엄은 우리나라의 한국전자거래협회(KCALS/EC)로부터 공동협력사업 요청을 받는 등 국제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현체제하에서는 효율적인 대응이 곤란하다고 판단, 보다 공적인 입장에서 유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동아시아 전자상거래협회'와 통합키로 결정하고 지난 8일자로 이 컨소시엄 자체를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아시아 전자상거래 협회'는 NTT communications(NTT 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자상거래 관련기업 및 단체가 모여 4월중에 법인설립 등기를 마친 비영리단체이다.
특히, 이 단체는 동아시아권의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발전을 목표로 중국이나 우리나라 등과의 협력하에 포털사이트 구축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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