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10 18:50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항공수요의 둔화를 들어 대한항공[03490]의 목표주가를 1만9천700원에서 1만4천5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각각 낮췄다.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사스의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국제선에서 중국과 동남아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고 있어 직접적인 실적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심화되고 있는 소비심리 위축도 수요감소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따라 올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3천514억원에서 2천754억원으로, 순이익 추정치를 1천877억원에서 788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