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1 17:29
(부산=연합뉴스) 부산시는 1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해양수도 21(항만관련 분야)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책임자인 부산발전연구원 황영우 연구원은 보고회를 통해 ▲항만 인프라구축 ▲항만제도 정비 ▲항만산업 활성화 ▲항만지식기반 확충 방안 ▲항만정보 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부산항의 발전 방안과 정책 대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우선 항만인프라 구축분야의 경우 부산항 북항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터미널 부두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신선대부두.감만부두의 배후복합물류단지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물동량 재산정과 함께 항만물류 수송체계 개선, 항만시설 확충과 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 등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제도 정비분야에서는 관세자유지역과 항만공사 설립, 물류 관련 법규 검토 및 개선방안 마련, 중앙권한 지방이양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항만산업활성화분야에서는 항만분구(클러스터) 제도와 항만지원산업, OK Board 활성화 및 실행계획 마련, 국제물류지원센터 유치방안 마련, 항만발전협의회 구성 및 활성화 방안 마련, 항만도시협의회 구성 방안 검토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항만지식기반 확충방안으로는 교육기관 및 인적자원 활성화와 산ㆍ학ㆍ관 연계방안, 지역항만산업 인력관리, 부산시 직원 항만교육, 항만인력 수요 검토 등이 제시됐고 항만정보 서비스분야에서는 항만운영.환적.도시유통 정보화사업과 지속적인 항만 관련 산업통계서비스 실시방안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용역사업은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계획목표년도 2011년까지 실행할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할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시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수정ㆍ보완된 내용을 검토한뒤 향후 실무회의 및 자문회의를 거쳐 올 하반기까지 최종 용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