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0 19:23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이라크전과 관련해 주 2회 운항중인 인천-두바이-카이로 노선의 운항을 오는 24일부터 한달 간 중단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초 개전과 동시에 오는 21일 인천출발 항공기부터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중동지역 교민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운항중단 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또 타슈켄트 경유 유럽행 9개 화물노선의 경우 러시아 항공당국과 협의해 오는 24일부터 시베리아 영공으로 우회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타슈켄트 경유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주 13회와 4회 운항 중이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외교통상부와 협조해 필요할 경우 민간 항공기를 투입해 교민들의 비상수송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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