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30 09:58
최근 설 명절을 맞아 택배물량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를 3일여 앞둔 1월 28일 하루 동안 이동한 물량만 어림잡아 2백50만 박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택배의 경우 이날 택배물량이 35만 박스에 달하는 등 지난해 최고치 25만 박스를 거뜬히 뛰어넘었다. 또한 설 연휴를 전후한 2주 동안 평균 30만 박스의 물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만 박스에 비해서도 52%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편 이 같은 결과는 ‘오프라인 弱, 온라인 强’이라는 시장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황, TV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채널의 개발과 확대가 향후 택배시장의 영역확대와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기에는 고객들의 인식전환도 한 몫을 하고 있으며,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역시 최근 서비스 질(質)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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