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7 13:55

프리즘/ 국내 SCM 성과, 글로벌 기업엔 아직 역부족

SCM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개선 시급

대한상의는 ’97년부터 ’01년까지 5년간 상장기업 624개(제조업 445개, 유통업 35개, 기타 144개)의 회계자료를 이용하여 ‘국내기업의 SCM성과에 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SCM 성과는 매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글로벌기업에 비해서는 상당히 뒤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기업의 SCM(공급사슬관리) 성과는 매년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글로벌 기업에 비하여 그 성과가 상당히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SCM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소비재를 제외한 컴퓨터/전자, 산업재, 통신, 화학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기업에 비해 상당히 낮은 공급사슬관리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업별로(’01년 기준)보면, 제조업이 원자재구매에서 판매대금 회수(현금화사이클타임)까지 89.1일이 소요되는 반면에 유통업은 효율적인 재고관리에 힘입어 37.8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01년 기준) 대기업이 ‘현금화사이클타임’ 68일, ‘공급재고일수’ 50.7일인데 반하여 각각 99일, 60.7일로 나타난 중소기업에 비해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SCM에 대한 정부·기업의 관심 절실히 요구돼

국내기업의 SCM 성과가 글로벌기업에 비해서 뒤떨어지고 있는바, 국내기업들은 SCM을 도입내지 심화시켜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상의는 먼저 국내 홍보차원에서 SCM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국 SCM 민/관 협동추진위원회의 사업에 정부당국 및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SCM 성과 DB구축 통해 공급사슬관리 개선에 기여

이와 더불어 SCM 추진 기반인 POS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POS시스템 도입 후 수입금액의 100분의 20을 소득세에서 공제하고 있는바, 이 비율의 상향조정을 통하여 거래투명화에 따른 조세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SCM 성과가 뒤떨어지는 것은 SCM 투자비용 부담,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SCM 도입에 소극적인 점을 감안하여 정책자금 지원과 전문인력 교육/훈련시스템 구축 등 보다 많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대한상의는 기업들이 SCM 개선을 위한 유용한 벤치마킹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SCM 성과를 주기적으로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CR(VMI & CMI) ; 유통업체의 판매/재고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제조업체가 주문서를 작성하여 유통업체에게 전송하며, 동시에 상품을 유통업체에 보충하는 프로세스(VMI, Vendor Managed Inventory)와 유통업체의 판매/재고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제조업체가 주문제안서를 작성하여 유통업체에게 전송하고, 유통업체는 이를 확정 또는 수정하여 제조업체로 재전송하며, 제조업체는 이를 근거로 유통업체에게 상품을 보충하는 프로세스(CMI, Co-Managed Inventory)를 말한다.
CM(Category Management) ; 소비자가 상호 연관되어 있는 상품으로 인지하고,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상호 대체할 수 있다고 인지하는 명확하고 관리 가능한 상품 및 서비스를 그룹화하여 소비자 수요를 창출하거나 판매 및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하고자 하는 기업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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