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7 17:38

동남아해운, 한성선박 러시아 서비스 150TEU 선복 임차

글로벌서비스 향한 첫걸음 내디뎌

동남아해운은 구랍 26일 한성선박 M/V TUAS EXPRESS호(445TEU)의 부산/보스토치니 구간 선복을 항차당 150TEU 임차하여 한러항로 서비스를 개설했다.
동남아해운의 이번 한러항로 개설은 기존의 동남아시장을 벗어나 향후 글로벌 서비스를 대비한 첫걸음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동남아해운은 “향후 한성선박과 각각 1척의 선박을 투입하여 공동운항 및 항로확장을 통한 중국과 러시아 시장 개척을 염두에 두고 동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성선박측은 이번 동남아해운의 선복임차를 자사의 러시아서비스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풀이하며 이번 동남아해운의 개설에 발맞춰 한러서비스가 하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매주 목요일 정요일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부산/보스토치니 서비스는 485TEU급 ‘TUAS EXPRESS’가 투입되고 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CIS국가, 동유럽, 핀란드 등지로의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며 일본, 중국 등의 환적 화물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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