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9 10:53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 대구.경북지역 수출업체들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2003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OTRA 대구경북 무역관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KOTRA 유럽, 러시아, 아시아.대양주지역 해외본부장들이 연사로 참석해 현지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유럽지역의 경우 유로화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시장통합이 급진전되고 2004년에는 중.동구권 10개국이 순차적으로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면 외형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중.동구지역을 통한 우회진출과 이 지역 정보기술(IT), 환경분야 특수시장 공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러시아지역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통한 시장 인지도의 지속적인 확대와 '철의 실크로드', '포스트 차이나' 시대에 대비한 시장선점 전략 구사가 필요한 것으로 강조됐다.
아시아.대양주 지역은 급성장중인 동남아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아세안 역내 생산.판매 거점 확보, 한류열풍 확산을 활용한 스타마케팅 도입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 추진이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 120여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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